곧 휴가철이 다가온다. 지금이 휴가계획을 짜기 적기인 만큼, 사람들은 바다로, 산으로, 강으로 갈만한 곳을 알아보고 있다.
그러나 정작 갈만한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우리가 주로 찾게되는 포털 사이트에는 온갖 홍보성 포스팅이 난무해 가치있고
유익한 볼거리에 대한 정보를 분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에이빙뉴스는 지난 2일(목)부터 5일(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한국축제박람회'를 취재하면서 대한민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행사에 대한 정보를 접했다. 이 중,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최되는 행사 BEST 4, 그 두 번째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제43회 강진청자축제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개최되는 강진청자축제는 약 500년간 청자문화를 꽃피운 문화군민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하고자 시작된 행사로
8월 1일(토)부터 9일(일)까지 열린다.
고려시대 복식 문화와 다양한 음식 시식행사, 청자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여름 축제에 걸맞게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휴게시설도 갖췄다.
올해는 특히 외국인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진 문화유적을 알리기 위해 강진 문화유적 투어를 진행한다.
제10회 목포 항구축제
목포항구축제는 올해 '신명나는 항구의 한판!'이라는 주제로 목포항과 삼학도에서
7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목포항구축제는 조기, 민어 등 어종의 어기에 따라 수시로 열렸던 파시장터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한 행사로,
항구문화를 주제로 하는 마당극과 거리극, 각종 어구 전시 체험장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제19회 무주반딧불축제
무주 반딧불 축제는 8월 29일(토)부터 9월 6일(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빛으로 울리는 무주연가'를 슬로건으로 걸었다.
이번 축제는 일정별로 재회의 날, 추억의 날, 사랑의 날, 약속의 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주최측은 낙화놀이, 섶다리, 무풍기절놀이 등 문화예술행사와 송어잡기, 물총싸움 등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자연에서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탐사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5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는 8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통제영 및 병선마당, 이순신공원 등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962년 처음 개최된 통영한산대첩축제는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성웅 이충무공의 구국정신을 기리고, 한산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군점 행사와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 행렬, 한산대첩 재현 등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멋진 광경이 연출된다.
아울러 다양한 여름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한려수도 바다축제행사가 함께 열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주기도 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축제관, 세계 풍물관, 여행사관, 기타 체험·공연관 등 총 100여개의 전시관과 주공연장으로 꾸며진 한국축제박람회는
행사 내내 다채로운 동서양 음악 콘서트, 춤 공연, 마술쇼, 퍼레이드가 열리고 각 전시장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많은 볼거리를 제시했다.
또한 동시 개최 포럼인 제3회 아시아축제포럼에서는 한·중·일 축제 지원 정책 및 환대 성공사례에 대한 발표를 통해 축제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모색했다.
(영상설명: '2015 한국축제박람회' 현장 스케치)
